국립부경대학교 | 환경지질과학전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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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 감고 코끼리 만지고 있나요?
작성일 2019-12-18 조회수 3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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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공룡을 멸종시킨 다수의 살인자’
- 백인성 교수, 국제신문 <과학에세이> 칼럼 게재 

부경대학교 백인성 교수(지구환경과학과)는 17일 국제신문 26면 <과학에세이> 코너에 ‘공룡을 멸종시킨 다수의 살인자’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.
 
공룡 멸종 원인과 관련, 백 교수는 최근의 연구 결과를 들어 “중생대 백악기 말 멕시코 유카탄반도의 칙술룹에서 일어난 소행성 충돌이 공룡 멸종의 원인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이론이 많다.”고 소개했다.

그는 그 이론으로 ▷6600만 년 전후 석회질 껍데기를 가진 해양 생명체에 치명적인 위해가 되는 바닷물의 산도 급격한 증가(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), ▷칙술룹 분화구의 숯조각과 쓰나미 퇴적층 새로이 확인(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진) ▷멕시코 유카탄반도의 지하에서 백악기 말에 형성된 운석 충돌지형 발견 등을 들었다.

이 글에서 백 교수는 ‘공룡 멸종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백악기 말 인도 데칸 지역의 대규모 화산 활동에 의한 것’이라는 미국 버지니아공대의 듀이 맥클린의 주장도 덧붙였다.

백 교수는 “우리가 지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눈을 가린 채 코끼리 몸을 만지며 저마다 코끼리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.”면서, “우리가 오늘날 세상을 보는 눈도 마찬가지일 것”이라고 글을 맺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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